"문 밖은 아직 위험해"..어린이날 인파폭발에 '방콕'즐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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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솔이유키
작성일22-05-07 19:17
제 목"문 밖은 아직 위험해"..어린이날 인파폭발에 '방콕'즐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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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강수련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5월5일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의 첫날인데다 날씨도 화창하고 따뜻해 전국적으로 가족 나들이 인파가 폭발했다. 하지만 인파를 의식, 외출을 포기하고 집에 머무는 '방콕'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다.
(중략)
서울 역삼동에 거주하는 박진우씨(30)는 "여자친구와 서울 밖으로 놀러가려고 차를 가지고 나왔다가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 결국 차를 돌렸다"며 "애가 있는 부부도 아니고 오늘 같은 날은 밖에 나갔다가 오히려 지치게 될 것 같아 그냥 서울에서 놀기로 했다"며 고개를 흔들었다.
골프를 즐기는 최모씨(39)도 "원래 강원도 쪽으로 라운드를 가려고 예약을 했었는데, 오늘 레고랜드가 개장한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듣고 며칠 전에 급히 취소했다"며 "오늘같은 날은 움직이지 않는게 상책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오늘 외출을 포기했다는 직장인 임모씨(29·여)는 "거리두기가 해제된 데다,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가 겹쳐서 어디를 가도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라고 이유를 말하며 "아직 코로나도 안끝났는데 괜히 사람 많은 곳을 돌아다니기 찝찝하다"라고 설명했다.
결혼은 했지만 아직 아이가 없는 박성일씨(34)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에버랜드 인파 사진을 두고 '눈치게임 실패'라고 할 정도로 사람이 몰린 걸 봤다"며 "주변에 아이가 있는 친구들은 애를 생각해서 '의무'로 유원지 같은 곳으로 놀러나간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땐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시간 서울에서 지방 방향이 극심하다 오후에는 지방에서 서울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 정체는 오후 6~7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http://news.v.daum.net/v/20220505172709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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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삼동에 거주하는 박진우씨(30)는 "여자친구와 서울 밖으로 놀러가려고 차를 가지고 나왔다가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 결국 차를 돌렸다"며 "애가 있는 부부도 아니고 오늘 같은 날은 밖에 나갔다가 오히려 지치게 될 것 같아 그냥 서울에서 놀기로 했다"며 고개를 흔들었다.
골프를 즐기는 최모씨(39)도 "원래 강원도 쪽으로 라운드를 가려고 예약을 했었는데, 오늘 레고랜드가 개장한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듣고 며칠 전에 급히 취소했다"며 "오늘같은 날은 움직이지 않는게 상책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오늘 외출을 포기했다는 직장인 임모씨(29·여)는 "거리두기가 해제된 데다,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가 겹쳐서 어디를 가도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라고 이유를 말하며 "아직 코로나도 안끝났는데 괜히 사람 많은 곳을 돌아다니기 찝찝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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