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르의 계단, 1890, 캔버

“빈센트가 스스로에 총을 쐈다” 테오는 그 말에 무작정 내달렸다 빈센트 반 고흐, 오베르의 계단, 1890, 캔버스에 유채, 50x70.

5cm, 세인트 루이스미술관 테오는 미친 사람처럼 달렸습니다.

테오는 입 밖으로도, 마음속으로도 절규했습니다.

무거운 추가 가슴 밑바닥을 긁어내리는.

그는 부족한 자신을 늘 지지하는 동생테오와 그의 아들에게 ‘꽃 피는 아몬드나무’를 선물합니다.

푸른 하늘 배경으로 사방으로 뻗은 나뭇가지에 핀 꽃잎은 동생과 조카에 대한 사랑의 표현일 겁니다.

이 작품 그리고 5개월 뒤 고흐는 자살합니다.

이 비극과 달리 그림에선 생명력이 물씬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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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 ⓒ 전사랑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들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 와 있다.

이번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는 반 고흐의.

그는 동생테오에게 털어놓는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가 어떻게 비칠까.

보잘것없는 사람, 괴벽스러운 사람, 비위에 맞지 않는 사람, 사회적 지위도.

미술관이나 아트 페어에서 그의 아름다운 그림을 발견하면 반갑고,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 한잔 마시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최근 프랑스의 젊은 와인 메이커들이 만든 놀라운 와인을 마시고 나서, 당장 헤르난 바스에게 추천하고 싶었다.

스물여섯 살의 피에르 지라르댕과 스물네 살의테오.

‘팜므파탈’, ‘로망스’, ‘명화 속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 등을 저술한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이 계속 열어 드리겠습니다.

 미술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명인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남동생테오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가 어떻게 비칠까.

보잘것없는 사람, 괴벽스러운.

빈센트 반 고흐, 레스토랑 내부, 1887, 캔버스에 유채, 45.

5cm, 크뢸러 뮐러미술관사실, 이 또한테오가 뒤에서 돕고 있었습니다.

테오가 고갱에게 아를행을 권하며 그의 빚 일부를 갚아줬다는 설(이는 빈센트의 권유로 이뤄진 일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그의 그림을 사겠다고 약속했다는 설.

반 고흐미술관에 따르면 고흐는 고독했던 그의 생애 동안 화가로서 인정받지 못했어요.

단 한 점의 그림만을 팔았을 뿐이지요.

하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850점이 넘는 작품을 그리고, 또 그려냈어요.

고흐는 남동생테오와 각별한 사이였는데요.

거의 매일 서로에게 편지를 쓰곤 했지요.

반 고흐미술관과 레오폴트미술관을 옮겨 놓은 듯한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과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특별기획전이 그것이다.

평생을 가난과 고독 속에 살았던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자신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동생테오에게 쓴 편지의 일부다.

10년 동안 화가로 살면서 단.

“나는 사랑 없이는 살 수 없고, 살지 않을 것이고, 살아서도 안 된다.

” 빈센트는테오에게 이런 글을 부치기도 했습니다.

“빈센트, 자네는 타락했어” 빈센트 반 고흐, Woman Winding Yarn, 1885, 캔버스에 유채, 40.

7cm, 반 고흐미술관그해 12월, 빈센트는 헤이그로 몸을 옮겼습니다.

지금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선 '불멸의 화가 반 고흐, THE GREAT PASSION' 전시가 열리고 있다.

그는 19세기 후반 네덜란드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다.

항상 가난했던 그는 동생테오의 도움으로 간신히 생활을 유지했다.

그가 자살했을 때, 반 고흐라는 이름은 세상에 전혀 알려져 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