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요양원, 산타 다녀간 뒤 코로나19로 최소 2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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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민
작성일21-03-02 20:42
제 목벨기에 요양원, 산타 다녀간 뒤 코로나19로 최소 2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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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한 요양원에서 지난달 초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자원봉사자가 다녀간 뒤 거주자와 직원들이 대규모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최소 26명이 숨졌습니다.AFP 통신 등은 지난달 5일 벨기에 북부 안트베르펜주 몰에 있는 요양원에 산타 복장의 자원봉사자가 다녀간 뒤 지금까지 거주자 8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요양원 직원 40명도 함께 확진됐습니다.
이 봉사자는 요양원 방문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해당 봉사자가 요양원 집단 감염을 일으킨 전파자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지역 보건당국은 해당 봉사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요양원 방문 전에 알았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벨기에는 세계에서 인구 대비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 가운데 하나로,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이 고령자 요양원 거주자들이었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8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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