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데 헤아 신임? 헨더슨 재계약 후 재임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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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821
작성일21-02-1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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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도 데 헤아 쪽으로 가닥 잡은 맨유, 헨더슨은 장기 계약 후 재임대 고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다음 시즌 주전 골키퍼 후보로 거론된 딘 헨더슨(23)의 재임대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헨더슨은 2019/20 시즌 승격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돌풍을 이끈 주인공 중 한 명이다. 셰필드는 시즌 내내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결국 프리미어 리그 9위 자리를 꿰찼다. 셰필드는 단 39실점으로 우승팀 리버풀(33실점), 2위 맨체스터 시티(35실점), 3위 맨유(36실점)에 이어 프리미어 리그에서 네 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선방률 73.8%를 기록한 헨더슨의 공이 컸다.
셰필드는 2019/20 시즌 헨더슨을 맨유로부터 임대 영입해 재미를 톡톡히 봤다. 그러나 헨더슨은 올여름 셰필드와의 임대 계약이 종료돼 현재 원소속팀 맨유 복귀를 앞두고 있다. 게다가 맨유는 2019/20 시즌 붙박이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9)가 잦은 실수를 저지르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다음 시즌부터는 헨더슨에게 주전으로 도약할 기회를 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여전히 데 헤아에게 다음 시즌 한 차례 더 기회를 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동시에 맨유는 헨더슨을 놓칠 수는 없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헨더슨의 계약 기간은 아직 2년이 더 남아 있다. 그러나 그는 맨유에서 주전 자리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임대 이적을 통해 충분한 출전 기회를 잡기를 바라고 있다.
만약 헨더슨이 현재 계약 조건으로 임대된다면 그가 맨유로 복귀할 내년 여름에는 계약 기간이 단 1년만 남게 된다. 맨유는 헨더슨이 재임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그와 우선 장기 계약 연장을 체결하기를 바란다는 게 '데일리 메일'의 보도 내용이다. 맨유는 약 1년 전 헨더슨과 주급 3만5000파운드를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헨더슨의 주가가 오른 지금은 이보다 더 좋은 대우가 기대된다.
한편 셰필드는 여전히 헨더슨과의 임대 계약 연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셰필드는 헨더슨이 맨유로 복귀할 가능성에 대비해 본머스 골키퍼 아론 램즈데일(22)을 노리고 있다. 셰필드가 램즈데일의 이적료로 본머스에 제시한 액수는 약 1500만 파운드다. 다만, 본머스는 2500만 파운드를 요구하며 셰필드와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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