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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istory 앨범 발매 기념 월드 투어로 한국을 방문 했던 사연
History World Tour 당시 마이클 잭슨은 한국에서 꼭 공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분단 국가였고, 자신이 생각하는 세계 평화를 부르기에 가장 적절한 위치였다 라는 생각이었다고 함.

그렇게 해서 진행된 히스토리 월드 투어 한국 일정.
어스 송을 부르던 도중 한 남성 관객이 난입, 크레인을 타던 도중이라서 자칫하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었는데

마이클 잭슨은 갑자기 뛰어 들어온 그를 밀쳐내지 않고 껴안고 같이 위로 올라감.

열창하면서도 이 남성이 떨어져서 다치지 않게 계속해서 잡아주었다.

그리고 마침내 크레인이 내려오고 안전요원이 그를 끌어당겨서야 겨우 사건이 일단락 됨.
이런 사건이 있어서 한국은 위험하다라는 인상을 받았을지도 모르는데
2. 두번째 방한

1997년에 무주 리조트 투자 관련으로 다시 한 번 방한
이 외에도 IMF 당시 투자 관련으로 연관이 꽤 많은거로 아는데, 방한은 한 번.
3. 세번째 방한,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
대통령 취임식 전에 마이클 잭슨은 미국에서 지낼 당시 최규선을 알고 있었고,
김대중은 자신의 취임식에 큰 거물들이 와야 한다 라는 주장을 했었다.
최규선은 미국에서 알고 지냈던 마이클 잭슨을 자신들의 위상을 올리기 위해 취임식에 초대했다

한국의 분단 상황과, 평화 통일에 관심이 많았던 마이클 잭슨은 이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을 했고 (1998년)

취임식 이튿날에 접견실에서 만나며 분단 상황의 아픔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4. 두번째 내한 공연

한국에 방한 하기 전 부터 '분단 국가 한국' 에 관심이 많았던 마이클 잭슨은
1999년 6월 25일에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이란 이름으로 한국 전쟁의 아픔, 분단의 현실, 평화 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한
자선 공연을 펼쳤고, 성공리에 마쳤다.
그리고 이 때 '독일 처럼 한국도 빨리 통일이 되길 바라며, 그 때 여러분을 다시 만나고 싶다.' 면서
다시 한 번 공연 약속을 했었지만, 공연 정확히 10년 뒤인 2009년 6월 25일에 사망했다.

공연 이틀 전 혈액암 환자였던 임재헌군을 만나서 같이 사진을 찍는 모습.
5. 비빔밥
마이클 잭슨이 첫 방한 때,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먹었었는데 이게 엄청 입에 맞았다고 함.
첫 방한 때 숙소로 이용했던 쉐라톤 그랜드 워터힐 호텔에서는 비빔밥과 관련 된 일화가 없지만,
이후 3번의 방한 동안 계속 숙소로 이용했었던 신라 호텔에서는 고추장 대신 간장을 넣은(아마도 매운 것을 못 먹었기 때문인 듯)
소위 '마이클 잭슨 비빔밥' 이 인기 메뉴로 꽤 장기간 인기 몰이를 했었다고 한다.
또한 신라 호텔은 마이클 잭슨을 위해 그의 방에 풍선 데코레이션과 게임 머신을 준비해 두는 등 많은 신경을 써줬었다고 함.
6. 한국 여행
마지막 내한이자, 마지막 내한 공연이었던 1999년에는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여행 아닌 여행을 잠깐 즐겼다고 한다.
화장실을 가기 위해 명동 피자헛에 들렀던 것은 꽤 유명한 이야기. 그 외에도 아이들의 옷을 사기 위해서
압구정 현대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기도 하고, 에버랜드와 롯데월드에서 아이들과 놀기도 했다고 한다.
7. 한복

전나 합성 같지만 진짜 입었었다.
그리고 안고 있는 아이는 그 '최규선' 의 아들
8. 앙드레김

앙드레 김의 의상 디자인을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 했던 마이클 잭슨은 앙드레 김에게
자신의 디자이너가 되어 줄 수 없겠냐 는 이야길 했었고 앙드레 김은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이지, 누군가의 전속 디자이너가 될 순 없다.' 면서 거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옷이 아주 마음에 들었는지 꾸준히 그의 옷을 입고 다녔었고

자신의 마지막 공연이 되었을 터인 'This is it' 투어 발표 기자 회견에서도 앙드레 김의 옷을 입었었다.
안타깝게도 이 옷은 마이클 잭슨이 공식 석상에서 입은 마지막 옷이 되었다.
